우석대 국악과(국악작곡) 졸업한 후 전북대 한국음악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씨는 두 차례의 작곡발표회를 가졌으며, 전북창작악회 사무국장·아름앙상블 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유랑'(流浪)을 타이틀로 건 이번 무대에서 김씨는 5곡의 국악 창작곡을 발표한다. 이날 첫 무대를 장식할 '소리 여행'은 까다롭고 예민하며 때로 낯설고 도도하기까지 한 가야금의 특성를 살린 곡이며, '달 그림자'는 물에 비친 휘엉청 보름달 그림자를 따라가며 기쁘고 괴로운 감정을 담아냈다.
이어지는'바람을 타고 나는 새''공명''유랑'작품 또한 가야금·피리·소금·거문고·생황·타악기에 실어 인생의 희로애락을 이야기 한다.
가야금 오나영(성금연가락보존회 회원)·피리 서인철(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 단원)·소금 정지웅(전주시립국악단 수석단)·거문고 송호은(전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생황 오영미(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타악 박태영(군산전통문화연구원 음악감독)·박재화씨(군산전통문화연구원 기획실장)가 게스트로 연주에 참여한다.
문의 063)272-7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