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면과 설천면체육진흥회가 각각 주최·주관한 이 행사는 태권도원 개관을 앞두고 면민들과 출향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홍낙표 군수와 이강춘 군의회 의장, 박민수 국회의원, 백경태 도의원, 설천면과 결연을 맺은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주민, 부산시 수영구 여성자원봉사 후원회, 서울시 종로구 새마을 부녀회, 재경 설천면향우회 회원 등 3000여 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체육 및 민속행사, 농·특산물 판매, 풍등날리기 등 특별이벤트, 우리마을 음식품평회와 태권도원 홍보관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기환 씨(보안길)와 양승욱 씨(상평지길)가 남다른 애향심으로 군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표창을, 김영수 씨(하평지 3길)가 설천면민의 장 향토·공익장을, 임홍이 씨(하엽길)가 효행·선행장을 수상했다.
또한 설천면자율방범대가설천면체육진흥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김진태 씨(상평지길)가 설천면에서 주는 공로패를 받았다.
박갑용 면장은 "태권도원의 성공적 개원을 기원하는 동시에 고랭지 기후와 여건에서 정성으로 키워 맛과 향, 품질까지 우수한 빈딧불 포도 맛을 제대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