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수는 이번 연주회에서 '시월애(愛)'를 주제로 하이든 소나타 33번 다단조, 쇼팽 녹턴 8번 내림라장조-렌토 소스테누토, 녹턴 13번 다단조-렌토, 쇼팽 환타지 바단조, 슈만의 카니발 9번 등 하이든, 쇼팽, 슈만의 아름다운 작품을 화려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수성으로 연주하며 10월의 아름다움을 수놓을 예정이다.
1988년 오스트리아 비인 시립 음대 최고연주자과정과 비인 국립음대를 수석 졸업한 박규연 교수는 바흐의 모든 곡을 소화해 낼 만큼 탄탄한 기본을 바탕으로 절제와 단아함을 갖춘 개성있는 피아니즘을 구축해 가며 국내·외에서 25회의 독주회 및 250여회 연주활동을 펼쳐 왔다.
이와 함께 박 교수는 한국피아노두오협회 이사, 한국피아노학회 호남·제주지부 부회장, 국제피아노음악협회 이사, 벨레차 예술총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규연 교수는 "항상 새로운 테마를 개발해 음악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