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미술인 버팀목' 원로 서양화가 황소연 씨 별세'

전북 미술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했던 원로 서양화가 황소연씨가 7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1983년부터 2003년까지 전주대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으며, 전북미술협회 회장을 맡아 전북미술의 지평을 넓혔다. 그는 또 젊은 미술인들의 창작 열을 살릴 수 있게 '쿼터'그룹을 창립,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했다.

 

전주대 미술학과와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주대 예술대 학장·기획관리실장·한국미술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전북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생전에 전북문화상·목정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강님 여사와의 사이에 인규(전주비전대 교수)·인하(회사원)·인성(자영업)씨 3남매가 있다.

 

발인 9일 오전 9시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장지 완주군 용진면 구억리 선영하, 연락처 010-6652-3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