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된 임실필봉농악이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연을 펼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전통문화의 체험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60분 동안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필봉농악의 공연이 이뤄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예능보유자, 전수 조교 등 60여 명이 출연한다. 필봉농악은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에 전해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악이다. 농악의 대표격으로 꼽히는 꽹과리 가락인 쇠가락의 맺고 끊음이 분명해 가락이 힘차고 씩씩하며, 단체의 화합과 단결을 중시하는 특성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