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깜박일 새도 없이 얼굴이 변하는 변검쇼가 전주에서 펼쳐진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도민에게 다양한 문화향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26일 오후 6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순식간에 얼굴을 바꾸는 중국 대표 전통극 변검쇼와 관객과 함께하는 마술체험의 장을 연다.
변검쇼는 중국의 국보로 지정될 만큼 한 두 명의 수제자에게만 극비리에 전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중국 고유의 음악과 의상, 행위예술적인 표현으로 신기하고 환상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마술쇼와 관객이 마술을 직접 배우는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참여가족에게는 마술도구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전주박물관의 이번달 마지막 토요 야간개장 행사로 진행된다.
공연 관람은 무료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1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