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음악과(학과장 조장남 교수)는 이날 1부에서 양희정 교수의 지휘로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작품 84번을 연주하며, 2학년 엄다영 씨가 모자르트의 '위대하고 고귀한 영혼', 김동진 곡 '진달래꽃', 4학년 문효비 씨가 엘가 첼로협주곡 마단조 작품 85번 4악장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베토벤의 교향곡 9번 1악장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와 4악장 프레스토 '환희의 송가'를 연주하며, 소프라노 정민희, 메조소프라노 김소영, 테너 이성식, 베이스 오두영 씨 등이 합창 솔리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조장남 학과장은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베토벤 교향곡은 대학에서 공연하기 어려운 수준높은 곡으로 솔리스트로 출연하는 성악가는 군산대 외래강사와 특별 초청된 분들이다"며 "음악과 학생들과 교수들이 1년 동안 땀 흘려 준비한 연주회에 많은 분들이 애정어린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