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향 연주회 14일 소리전당…생상스 '오르간'

전주시립교향악단(지휘 강석희)이 제193회 정기연주회로 생상 교향곡 제3번 '오르간'을 레퍼토리로 들었다(1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생상스는 7세에 피아노를 배우고 10세때 데뷔한 후 12세 때 파리 음악원에 입학 했을 정도로 천재적인 자질을 갖춰 모차르트와 비교되던 프랑스 파리 출신의 천재 음악가. 1871년 국민음악협회를 결성해 프랑스 음악계에 교향악 운동을 추진했으며, '동물의 사육제'와 '죽음의 무도'등 13편의 오페라와 5곡의 교향곡, 피아노곡 등 많은 곡을 남겼다. 전주시향의 이번 연주회 주요 레퍼토리로 선택한 교향곡 3번은 화려하면서도 서정적이고, 웅장하며 강인한 여러 가지 느낌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신비스런 곡이다. 오케스트라의 편성에 있어 오르간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웅장한 느낌의 핵심에 오르간이 있어 오르간 교향곡'이라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