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국가재정 상태가 어려움에 따라 내년에 책정된 임실군의 교부세는 110억원에 불과, 부득이 긴축예산을 편성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하지만 국가예산 사업에서는 올해 923억원보다 152억원이 늘어난 1075억원을 확보, 굵직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과 소하천 정비 및 재해예방사업 분야로서 이 분야에 집중 투자될 전망이다.
반면 기타 내년 예산안은 과거 어느때보다 재정적 어려운 시기로 예상하고 행정운영경비 등 내부 경직성 경비 10% 절감과 민간이전경비 성과평가를 통해 긴축재정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그러나 농촌의 어려운 실정을 비롯 농업 의존도가 타 지역에 비해 높음에 따라 정책사업비 2106억원중 29%인 611억원을 농림축산분야에 투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농가소득 증진에 앞장,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대한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또 노인복지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분야에 36억원을 증액, 편성했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임실제2농공단지와 임실치즈팜랜드 조성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