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3년간에 걸쳐 추진됐던 관촌문화마을은 관촌면 오원천 주변에 2만1116㎡의 주거지역을 조성했다는 것.
당시 이곳에는 ㎡당 15만원 안팎의 분양을 위해 495㎡에서 600㎡ 규모의 택지 46세대를 조성,전국에 분양신청 공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분양가가 너무 비싸다는 여론이 분분하면서 분양 실적이 저조, 지난해까지 불과 3명만이 신청해 투자금 화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그러나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수도권과 도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 이달중에 100% 분양을 완료하므로써 31억여원의 투지금을 전액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곳에는 12세대의 주택이 신축을 마쳤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문화마을이 조성,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관촌면 소재지인 이곳 주변에는 도시형 생활주택 50세대가 현재 신축중에 있어 도시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예상된다.
신현택 군수대행은“인구가 유입되면 다양한 지원사업이 뒤따를 것”이라며“관촌면은 청정지역 섬진강 상류에 자리하고 있어 살기좋은 고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