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선관위, '공직자 선거개입 철퇴령' 선언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통해 자치단체장 선거에 공직자들이 깊숙이 개입한다는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임실군선관위가 철퇴령을 선언했다.

 

임실군선관위(위원장 김양섭)는 2일 임실군청 회의실에서 공무원 250여명을 대상으로‘공무원이 알아야 할 공직선거법’에 대한 교육을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소권수 사무과장은 “막강한 인사권을 행사하는 자치단체장 선거의 이면에는 공무원들이 뒤를 받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공무원들은 특히 출마자중 강력한 당선 후보가 예상되면 승진 등을 위해 미리 줄대기를 벌이는 사례가 성행하고 있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기에 과열선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특별 관리지역”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