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예술단 '무주풍경' 창단

배우·스텝 모두 군민들로 구성 예정 / 무주 문화예술 발전·지역 활력 기대

▲ 군민들로만 구성된 무주군 예술단 ‘무주풍경’의 단원 모집 포스터.
무주군 최초로 군민들로만 구성된 예술단이 탄생한다.

 

단원 모집과 함께 첫 활동을 시작하게 될 극단 ‘무주풍경’은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연출했던 박광태 총감독이 이끌게 되며 배우와 스텝 모두를 군민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의상과 소품, 음향, 조명, 분장, 조각, 디자인, 연출 분야의 스텝들과 무용과 춤, 노래, 발레, 성악, 악기 연주 등이 가능한 배우로 무주군 관내에 거주하는 15세에서 70세까지의 주민이면 누구나 도전이 가능하다.

 

박광태 감독은 “끼와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 무주풍경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군민 여러분의 관심이 무주군의 문화예술 발전을 이끈다는 생각으로 도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무실은 무주읍 예체문화관 반딧불축제 기획단 내에 마련돼 있으며, 극단 가입을 원하는 군민들은 ‘무주풍경’ 카페(http://cafe.daum.net/cl

 

oudswind)나 유선(063-320-2906)으로 접수하면 된다.

 

‘무주풍경’을 창단한 박 감독은 현재 ‘플레이 팩토리’의 예술감독이자 극단 ‘상상’의 대표로 30여 년 간 60여 편의 행사와 연극, 뮤지컬 등을 연출했다.

 

박 감독이 연출한 대표 작품으로는 ASEM 재무장관회의와 2013 순천만세계정원박람회 개막식 등의 국제행사들과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등의 연극·뮤지컬 등으로 극본 집필과 배우로도 직접 무대에 서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주풍경의 창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무주군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반딧불축제 총감독을 역임하며 무주에 갖게 된 관심과 애정이 예술단 창단으로 이어지게 된 만큼 지역에도 큰 활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