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면지역발전협의회(회장 김창식)와 이장단협의회(회장 박승룡),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및 물살리기대책위원회(회장 최기동) 대표단 20여명은 11일 신현택 임실군수대행을 방문하고 이같이 요구했다.
주민들은“현재 임실군과 전북도가 추진하는 상수원보호구역 재조정 용역안을 두고 주민들은 전면해제 방향으로 알고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주민들은 그러나 오는 20일 주민설명회에서 국가권익위의 재조정안은 정읍시의 도원천이 보호구역에서 제외하고 옥정호만 지정한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보호구역 재조정으로 인해 일부 구역이 해제되고 유하거리의 축소도 예상되는데 임실지역이 해제가 안되는 이유와 유하거리 적용에 따른 피해 및 규제내용 등의 대책은 있냐고 따져 물었다.
특히 이번 재조정안은 임실군의 대부분이 상수원보호구역에서 벗어나지만 운암지역은 산업단지 및 지구단위 계획, 자영업 운영 등에 제동이 걸려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섬진댐재개발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주민의 생계지원책을 요청하고 피해민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대책도 건의했다.
더불어 주민들은“이번 상수원보호구역 재조정안은 지역의 흥망성쇠가 걸렸다”며“피해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임실군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현택 군수대행은“주민들의 의견을 전북도와 권익위에 가감없이 전하겠다”며“생존대책은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