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3개월에 걸쳐 운영될 자체설계반은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근무하는 토목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편성됐다.
안기선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구성한 설계반은 12명이 3개반으로 나눠 내년 3월부터 조기에 발주될 사업을 대상으로 총력을 쏟기로 했다.
합동작업을 통해 이들은 지역개발과 농업기반시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총 493건 70억1000만원에 대한 현황측량과 자체설계 작업을 펼치게 된다.
관내에 합숙소를 두고 야간작업도 병행할 예정인 설계반은 상호 기술적 교류와 동료애 강화 등 1석2조의 효과에 이어 주민편익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설계반은 주민참여 감독 시행과 품질 및 안전관리, 감사운영사례 등의 교육으로 부실시공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안기선 단장은 “지역개발사업의 균형 집행으로 주민불편 해소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주민혈세를 절약한다는 자긍심에 참여 공무원들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