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선거 꼼짝 마" 임실·진안경찰 상황실 운영

▲ 임실경찰서가 최호순 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선거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있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예비후보의 등록이 봇물을 이룸에 따라 임실경찰서(서장 최호순)는 24일 본청에서 선거상황실 현판식을 가졌다.

 

최 서장은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임실경찰이 이번 기회에 따끔한 맛을 보여주겠다”고 선포했다.

 

임실경찰의 이같은 경고는 그동안 4명의 단체장이 줄줄이 중도에 하차하고 아울러 선거법에 저촉된 일부 후보들이 군수선거에 출마한 것과 연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실경찰은 불법선거 수사전담반을 편성, 오는 6·4 선거일까지 24시간 제 단속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진안경찰서(서장 박승용)도 24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현판식을 개최했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6월 20일까지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승용 서장은 “선거가 종료 될 때까지 선거 상황실을 운영하여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선거사범에 대하여 민간인 신고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선거사범에 대한 단속 및 예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실=박정우, 진안=김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