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장터 관광열차-무궁화호 8량, 504석’는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무주 반딧불시장을 비롯한 전국 11개소의 전통시장을 오는 11월까지 45~50회 정도 운행(각 시장별 4~5회 운행, 회당 방문예상 인원 400여 명)하게 된다.
장터 관광열차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중소기업청에서는 운임 및 홍보비 등을 지원하며 코레일에서는 전용열차 배차와 운임할인, 홍보 및 고객모집 등 관광 상품 운영을 전담한다.
이외에도 각 기관 홈페이지를 비롯한 각종 홍보물, 그리고 언론 등에 시장 관련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기차역이 없는 무주의 경우는 인근 지역의 역까지만 열차가 운행을 하고 목적지인 무주 반딧불 시장까지는 관광버스로 이동하는 형태이다.
팔도장터 방문시장 운영을 위해 무주군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와 버스연계지 지원, 관광지 할인 등 행정적인 지원을, 반딧불시장 상인회에서는 특판 및 체험행사, 이벤트 등을 주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태 무주군 민생경제담당은 “2013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팔도시장 관광열차의 운영 실적을 분석해보면 방문시장 8곳에 21번의 관광열차가 운행돼 관광객 8000여 명, 약 3억 2000여 만 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며 “팔도장터 관광열차가 무주로 향하게 되면 문화관광형시장으로서 위상을 갖춰가고 있는 무주 반딧불시장은 물론 무주관광과 지역경제 역시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한 문화·관광 상품의 개발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의 전통시장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취지에서 중소기업청과 코레일이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8개 전통시장에 이어 올해는 무주 반딧불시장을 비롯한 경북 경주 계림시장과 충북 제천 한마음약초시장 등 3곳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