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벼포트농법 시연회 성황

임실군, 어린모 이앙 문제점 획기적 개선

▲ 임실군이 26일 뿌려서 파종하는 어린모 이앙방법을 개선한 벼포트농법 시연회를 열고 있다.
임실군은 26일 친환경 쌀 생산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벼 포트육묘 시범농가 70여명을 초청, 못자리 설치 연시회를 실시했다.

 

삼계면 학정마을에서 펼쳐진 이날 연시회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쌀을 생산, 경쟁력을 향상키 위해 마련됐다.

 

벼 포트육묘는 포트에 볍씨를 파종한 다음 1개월 가량 성장한 건강한 어린모를 전용기계를 통해 이앙하는 방법이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뿌려서 파종했던 어린모 이앙의 경우 여러 문제점이 발생했으나 이 방법이 제시되면서 획기적인 개선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축산농의 경우에는 라이그라스와 호맥, 총채보리 등 양질의 조사료를 적기에 수확하는 장점이 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임실군은 벼 친환경재배를 위해 지난 3년간 2억4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120㏊의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다량의 전용이앙기와 파종기 등 임대농기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