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석 반장은“국내 최초로 인공재배에 성공한 토종엉겅퀴가 올해부터 임실군 오수지역 일대에 선을 보이게 됐다”며“현재 조성중인 엉겅퀴농장을 주민들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토종엉겅퀴로 생약재배에 성공한 작목반에서는 올해 17만㎡의 경작지를 조성, 이중 3만3000㎡가 오수역 인근에 분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목반에 따르면,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토종엉겅퀴를 애용하는 서울과 경기지역 주민들이 오수를 방문,농장체험을 가질수 있도록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작목반은 개화가 시작되는 5월을 기점으로 사업계획을 수립,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작목반에서는 토종엉겅퀴를 바탕으로 혈행개선용조성물과 간 성상세포 활성 억제용 조성물 등의 특허를 취득, 건강식품으로 개발해 판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토종엉겅퀴는 농촌진흥청에서 지역특화 개발과제로 선정, 전북농업기술원 약초연구소와 공동으로 건강식품을 연구 개발중에 있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심반장은“토종엉겅퀴 조성사업은 해마다 조성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체험객 유치와 제품판매로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임실지역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