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안성면 증산마을에 사는 지체장애 가족인 지문상 씨(73) 부부는 지난 3월 발생한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게 됐다.
어렵지만 성실하게 살아 온 지씨 가족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무주농협(조합장 곽동열)은 부부가 살던 집을 복원해 주기로 결정하고 농협중앙회 지원자금과 무주농협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 2200만 원을 전달했다.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은 “지체장애를 가진 부부가 화재로 소실된 집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 아팠겠느냐“며 ”이들 부부를 비롯한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리고 싶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