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6탄약창 장병들, 인근 초등생 외국어 학습 실시

▲ 임실 6탄약창 장병들이 인근 초등학생들에 방과후 외국어 학습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해 6탄약창(창장 서호일)이 방과 후 학습으로 외국어 학습지원을 실시, 눈길을 끌었다.

 

임실에 소재한 6탄약창은 지난 22일 인근 지역 초등학교와 방과 후 학습 협약을 체결하고 연중에 걸쳐 외국어 교육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

 

이를 위해 탄약창은 영어와 중국어를 전공한 장병을 선발, 이날부터 대리초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스피이킹 학습을 펼쳤다.

 

부대에서 일과 시간을 마친 뒤 학습을 담당한 장병들은 인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을 택해 1시간씩 방과 후 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국어 수업을 담당한 이동훈 상병은“첫 수업이라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차츰 흥미를 느끼면서 적응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호일 창장은“국방의 의무는 물론 지역내 대민봉사도 병행하고 있다”며“장병들의 솔선수범이 좋은 결과를 빚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