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월호 사고로 전 국민이 애도하고 있는 가운데 음주운전 사건이 일어나는 등 전북경찰이 시민의 종복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일들이 잇따르면서 국민에게 신뢰를 잃고 지탄을 받아 위신이 땅에 떨어졌다고 판단, 이 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전석종 청장이 일선을 직접 찾아 나선 것이다.
전 청장은 강진파출소에서 임실서장 및 직원들에게 ‘술자리 차 안 가져가기’를 제안했다.
전 청장은 “어쩌다 술을 먹고 정신을 잃었다 하더라도 차가 없다면 최소한 음주운전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음주운전으로 인해 자신과 그 가족을 불행으로 몰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역설했다.
전 청장은 앞으로 전북지역에서 의무 위반 사고가 단 한 건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북지역 경찰관서를 찾아가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지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