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벼 육묘 지원사업 호응

소규모 고령농 대상 묘판 5만7000개 지원

▲ 임실군이 소규모 고령농가들에 모판 5만700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 일손의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 등으로 영농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임실군이 소규모 고령농가에 벼 육묘사업을 지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들어 임실지역 쌀재배농은 전체 4400여 농가로서 재배 면적은 5020㏊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65세 이상 고령층의 영세농으로써 전체의 45%를 차지하는 까닭에 모심기 등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군 관내 0.5㏊ 미만의 소규모 벼재배농은 1100개 농가로 알려진 가운데 육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군은 이들의 모내기 일정에 맞춰 어린모를 현지에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일손돕기와 경영비 절감 등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를 위해 군은 올들어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전체 19㏊의 경지를 대상으로 모판 5만7000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현택 군수대행은 “노인들이 육묘지원사업을 환영하고 있다”며 “요청이 확대될 경우 연계사업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