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기후변화로 미래의 식량부족 사태에 대비키 위한‘식량대체 안데스 작목 평가회’가 7일 임실군 성수면 현지에서 열렸다.
시범작목 현지포장에서 열린 이날 평가회는 심민 군수와 농촌진흥청 홍수호 박사 등 희망농가 60여명이 참석했다.
초빙강사인 홍박사는“퀴노아는 페루가 원산지이며 남미 원주민들이 곡물의 어머니로 부른다”며“단백질 함량이 쌀보다 2배가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칼륨은 6배에 이르고 칼슘 7배, 철 20배 등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다”며“최근 전 세계적으로 재배와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임실군은 올들어 6개 농가가 참여, 육묘장과 탈곡기 등을 지원한 가운데 성수면 도인리의 시험포장에 퀴노아 등 안데스 작목 4개 품종을 재배했다.
이들 품종은 임실지역의 토양과 기후에 적합하고 생육기간도 매우 짧아 2모작 재배도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