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CCTV의 역할이 커지면서 임실경찰서가 절도사건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임실경찰서 오수지구대(대장 정인득)는 지난 4일 오전 1시께 지사면에서 농자재 절도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하지만 현장에는 절도가 의심되는 피의자나 차량 등의 단서를 찾을 수 없어 인근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판독, 이날 절도범을 붙잡은 것.
범인을 즉시 검거토록 자료를 제공한 CCTV는 지난 8월에 설치된 것으로, 화면에는 절도범과 용의차량이 선명하게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수지구대 관할에는 주요 도로와 마을 곳곳에 115대의 CCTV가 설치, 교통사고와 절도를 비롯 주민의 안전에 절대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인득 대장은“CCTV는 주민들에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경찰에는 부족한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며“CCTV의 추가 설치가 완전범죄를 막아내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