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은 지난 26일 전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소속 장애우와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 140명을 초청하고 병영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우들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적응력 향상을 도모하고 군과 지역사회간 공동체 의식을 함양키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병영생활 입소식을 가진 데 이어 태권무 시범과 전투장비, 서바이벌 사격 등을 차례로 체험했다. 장애우들은 어색한 전투복장임에도 처음 경험하는 서바이벌 사격에서 표적을 맞출 때마다 환호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수료식에서는 병영교육 전 과정을 마친 장애우들에 군번줄이 기념으로 수여됐다.
장애인복지협회 김주운 사회복지사는“이번 병영체험을 통해 장애우들이 낯선 환경에 대한 거부감을 극복하고 자신감 배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