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강진면 침수피해 주민 12세대 푸른마을 입주식

▲ 30일 임실군 강진면 주민 12세대가 새 터전으로 이주, 마을명을 푸른마을로 정하고 이주식을 갖고있다.
해마다 장마철 침수피해로 불편을 겪어왔던 임실군 강진면 주민 12세대가 30일 새 터전으로 이주, 마을명을 푸른마을로 정하고 이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주식에는 심민 군수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의 무병장수와 주민화합 등 발전을 기원했다.

 

강진면 소재지의 갈담천은 장마철이면 해마다 주택침수 등으로 주민피해가 가중, 재해예방이 숙원사업으로 대두됐다.

 

올들어 임실군은 7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천 주변의 주택과 토지를 매입하고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또 이주민에 대해서는 4억원의 군비를 투입해 갈담리 480번지 일대에 6581㎡의 부지를 매입, 주거지 조성단지를 마련했다.

 

심군수는“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이뤄져 다행”이라며“갈담천이 재해위험 예방은 물론 주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