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올 한 해 총사업비 6억 3500여만 원을 들여 6개 읍면의 38개 마을회관을 신축(1개소) 및 증축(1개소), 리모델링(36개소)할 예정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은 1월 중 읍면 마을회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2월 중에 마을별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리모델링은 6월까지, 신축 및 증축은 11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권태영 무주군 건축문화담당은 “주민들의 쉼터로만 인식되던 마을회관이 최근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유용한 마을 소득원이 되고 있다”며 “군에서는 황토벽돌 등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공간의 편의성을 높여 마을회관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관광객들 모두가 만족하는 마을회관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05년부터 마을회관 정비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한 무주군은 지난해까지 6개 읍면에서 총 3백여 동의 마을회관을 신축 또는 리모델링했으며 마을회관을 주민화합과 체험관광의 거점으로 만들어 마을발전, 농외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