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군청을 비롯한 6개 읍면사무소에 각각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마련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우선 산불감시 인력을 활용해 인화물질을 집중 제거하는 한편 3월부터는 소각금지 기간으로 정해 논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생활쓰레기 소각 방지를 위한 교육과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 시기에는 산불전문진화대원과 산상기동대원, 군 산불종합상황실 근무인력 등 가용 인력을 산불 취약지에 집중 배치하고 휴일 책임 계도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비상근무 태세를 갖춰 산불 제로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국유림관리사무소와 덕유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등 유관 기관과의 공동협약을 통해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관내 주요 도경계와 덕유산국립공원 입구, 도로변 등 150여 곳에 산불조심 관련 현수막과 깃발을 설치해 경각심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재원 무주군 산림보호담당은 “산불 발생 비율이 3~4월에 집중되고 있고 주원인이 입산자 실화와 소각에 의한 것인 만큼 2월에는 예방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벌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