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충북 영동군 "상생발전"

지역행복생활권협력사업 와인분야 업무협약 / 상품 개발·공동마케팅… 경제발전 도움 기대

▲ 지난 5일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이 ‘지역행복생활권협력 사업 와인분야 업무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협약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무주군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이 지난 5일 지역행복생활권협력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황정수 무주군수와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머루와인 & 임실치즈협력단, 영동와인연구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와인분야 연대를 위한 협약서 서명과 머루와인동굴 방문 및 와인시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두 지역은 각각의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국가예산확보 △와인신상품 개발·공동마케팅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해 나가자는 내용 △와인동굴 공동 이용 △온·오프라인 공동 판매 촉진 활동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함께 펼쳐 나갈 것 등을 약속했다.

 

머루와인의 대명사 무주군과 포도와인의 고장 영동군이 와인제조에 관한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위상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날 협약을 계기로 두 지자체는 머루와 포도, 블루베리, 오미자 등의 과실류와 생산, 가공, 서비스 등이 융합된 6차 산업을 와인과 연계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한편 농촌관광과 지역축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두 지역은 앞으로 정례모임(분기 1회)을 갖고 사업추진을 위한 아이템 발굴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국비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반딧불축제와 난계축제 등 지역의 대표 축제 등을 교차 방문해 와인산업 마케팅과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