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빈틈없는 세원관리 나선다

법인 100곳 세무조사 실시

전주시는 탈루·은닉 세원 발굴을 통한 세원 확보를 위해 전주지역 법인 100곳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최근 2년 이내 대형 부동산을 취득한 법인 중 최근 4년 이내 세무조사를 받지 않은 해당 법인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시·구청 합동조사반을 꾸려 지방세 취약 분야에 대한 기획 세무조사를 대폭 강화하고, 비과세·감면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 현지 실태조사를 통해 빈틈 없는 세원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전주시는 전주·완주혁신도시 부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지구 내 분양토지에 대한 세무조사를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모두 165건, 35억원에 달하는 탈루·은닉 세원을 발굴했다.

 

이는 주민세 1년 세입(9억원)의 4배 규모로, 다양한 재정수요에 비해 열악한 전주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됐다는 것이 전주시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