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음악으로 뭉친 세 친구가 다시 한 번 우정 어린 화음을 선사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최운, 첼리스트 양희종, 피아니스트 오정선 씨로 구성된 ‘한울피아노트리오’의 세번 째 정기공연(2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전당 명인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창단연주회를 열었던 이들은 6개월마다 한 무대에 올라 음악을 통한 관객과의 교감에 나서고 있다. 전북대·전주대·서울대 등 출신 대학도 유학 이후의 삶도 조금씩 달랐지만 ‘음악’이라는 하나의 가치로 어우러지며 느꼈던 감정을 관객과 공유하고 싶었다는 게 한울피아노트리오 창단의 뒷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 11번 ‘거리의 노래’, 멘델스존 피아노 삼중주 49번, 헨델의 ‘달콤한 고요함 부드러움 샘물이여’· ‘타오르는 장미 이 땅의 자랑’으로 채워진다. 전북대 사범대 음악교육과·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부안고에서 근무하는 강양이 씨가 소프라노로 협연한다. 입장권 1만 원, 문의 063-236-2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