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향토박물관은 오는 4월 1일까지 ‘남원, 100년의 기억을 걷다’를 주제로 한 남원의 옛 추억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에 출품된 사진들은 남원메모리즈 사업에 의해 발굴된 자료들로, 광한루를 비롯한 남원의 추억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들로 구성됐다.
남원메모리즈 사업은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남원의 추억의 앨범 모으기 사업으로, 남원의 생활사, 마을, 문화자원, 인물상 등의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는 작업이다.
이 사진 수집에는 6명의 수집 요원이 남원의 전 지역을 대상으로 수집 활동을 하면서 사진 속에 남원의 문화와 역사 및 예전의 생활상을 발굴해 생생하게 기록으로 재생시켜 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금암봉, 요천의 옛 섶다리, 용성관, 우시장, 향교, 운봉 억새집 등의 다양한 옛 모습과 결혼 풍습, 장례 및 상여, 농악, 모내기, 새마을 사업의 풍경 등 다채로운 추억의 사진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