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의 봄… 그 깊은 울림

전북판화가협회 기획전 13일까지 우진문화공간

판화는 나무, 수지, 금속, 돌 따위로 이루어진 판에 그림을 새기고 색을 칠한 뒤 종이나 천을 대고 찍어서 만든 그림이다. 유일한 한 점이라는 회화의 높은 벽을 깨고 대중이 미술을 좀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북판화가협회 기획전 ‘판화의 봄’이 오는 13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다.

김수진 김영란 유대수 이아연 정미경 최만식 강용희 김가슬 김태현 송지은 등 협회 회원 10명이 참여해 판화소품, 판화종류별 원판과 도구를 이용한 설치작품 등을 선보인다. 판화작품의 제작과정을 살피고 판화미술의 순수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북판화가협회 관계자는 “전북 지역에도 꾸준히 판화작업을 해온 작가들이 있다”며 “판화의 세계를 둘러보며 나만의 작품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