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랑 전시장서 놀자

문화공간 모악, 창의예술 기획전 / 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 등 마련

 

어린이들이 직접 예술 활동을 체험하며 창작 역량을 기르는 전시가 열린다.

 

완주군에 위치한 문화 공간 ‘모악’에서 오는 28일까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창의 예술 기획전 ‘구름터에서 놀자’가 열린다.

 

전시를 기획한 백수미씨는 “문화 공간이 예술 본연의 기능인 치유, 참여, 교육 등과 더불어 사회적 소통도 이뤄져야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이번 전시는 차별성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지역 시민들, 특히 부모와 아이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전업 작가들과 교육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교사들이 참여한다. 문민(조각), 신경자(닥종이작가), 윤철규(서양화가), 이택구(서양화가), 이미경(서양화가), 장호(동화원화), 전혜령(테라코타), 정춘희(퀼트,자수), 최경화(도자인형), 최성미(퀼트,자수), 한주은(도예) 등 11명.

 

이와 함께 연계 체험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주말에는 원어민 또는 현직 영어 교사가 운영하는 ‘스토리텔링:손가락 인형을 통한 원어민 영어 교실’, ‘엄마와 함께 인형만들기’, ‘한지 열기구와 꽃 종 만들기’ ‘금속 공예 체험’ 등이 열린다.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는 어린이들이 전시장에서 큐레이터 시연을 해보는 ‘나는 어린이 큐레이터!’가 진행된다. 참가비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