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무용협회, 젊은안무가 창작춤판 2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전북무용협회(회장 염광옥)가 주관하는 ‘2016 젊은 안무가 창작 춤판’이 27일 오후 5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전국신인안무가대전’으로 행사를 열어온 이 춤판은 젊은 안무가들에게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창작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리다.

 

올해는 전북을 비롯해 서울과 대전 광주 등 전국의 무용가 10팀이 참여한다. 장르도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를 아우르고 있다.

 

경연에는 노혜지 ‘바람이 분다’, 김선 ‘반올림’, 한성 ‘좋은 친구들’, 황지혜 ‘어떤 이유’, 최은희 ‘달의바다’, 공유민 ‘Romeo & Juliet’, 이송희 ‘연(戀)’, 김진선 ‘변화를 위한 노력’, 유선애 ‘21gram-영혼의 무게’, 강요요 ‘의중지인(意中之人)’ 등이 참여한다.

 

경연 결과 대상(전라북도지사상)과 최우수상(전주시장상), 우수상(한국무용협회 전라북도지회장상), 안무상(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이 주어지며, 올해 처음 남·여 연기상(전주시의장상)을 만들었다. 상금을 없앤 대신 참가팀에게 작품지원비를 300만원씩 지원한다.

 

한국무용협회 남원시지부(지부장 박세광)와 김미연 무용단의 축하무대도 마련된다.

 

염광옥 회장은 “신청한 팀들이 더 있었지만 행사 여건 상 10팀으로 제한했다”면서 “내년에는 무용인과 시민인 크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춤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