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3인, 현실을 환상적으로 마주하다

남원 수지미술관, 환상 교향곡 전시회 8월28일까지

 

남원 수지미술관(관장 심은희)은 오는 4일부터 8월 28일까지 ‘환상 교향곡((fantasy symphony)’ 전시회를 개최한다.

 

환상 교향곡은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의식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병희 작가의 ‘빌딩 위 시민들’, 파편적으로 흩어진 광한루의 봄날에 대한 작가의 경험을 시각화한 송율 작가의 ‘When I was’, 반복되고 패턴화 되는 도시의 생존과 그 속에서 삶을 유영하는 인간의 군상을 길고양이의 응시로 투영한 홍민호 작가의 ‘Best Modern World’ 등 젊은 예술가 3인의 시선으로 본 현실을 환상적으로 표현한 여러 작품들로 만날 수 있다.

 

‘환상 교향곡’ 전시를 더욱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은 ‘KB 국민은행 박물관 노닐기 지원 사업’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미술관에서 마련한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직접적으로 작가와 관람객들이 소통할 수 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4일 오후 3시 수지미술관 아뜰리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