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지리산·덕유산서 29~31일 무료공연

국립민속국악원은(원장 박호성)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리산국립공원과 덕유산국립공원에서 ‘한 여름 밤의 국악무대’ 공연을 펼친다.

 

이동형 무대차량으로 문화소외 지역에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는 ‘달리는 국악무대’의 일환으로 29일부터 31일까지는 지리산 달궁 자동차 야영장에서, 다음달 2일부터 3일은 덕유산 덕유대 자동차 야영장에서 오후8시 무료 공연을 한다. 공연은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종합 악·가·무로, 우리의 사물놀이 남도민요 가야금병창 기악합주 판소리 민속무용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박호성 원장은 “가족여행객들의 많은 요청이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며 “피서객들이 국악무대를 통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