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비핵화…평화의 땅을 소망하다

작가 20여명 '전주-평화홀씨展' / 11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시장

▲ 김태순 作 ‘이땅 어디에도’

북학의 핵 미사일 도발과 한미당국의 사드(THAAD,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한국 배치 결정, 그리고 일본의 군사대국화. 한반도를 둘러싼 구조화된 대결과 긴장은 한국전쟁이 끝난지 63주년을 맞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전주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과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작가홀씨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소망을 담은 ‘전주-평화홀씨展’을 오는 11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연다.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평화홀씨전은 예술작품을 통해 민족과 역사, 사회의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전국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드배치 반대와 비핵화 등을 화두로 삼고 있다. 전쟁과 갈등 폭력, 인간의 이기를 고발한다.

 

전북지역의 김두성 김태순 유대수 진창윤 홍삼식 작가를 비롯한 20여명의 그림과 도예 비디오아트 시회 등이 전시된다. 시화는 화가와 문인들의 협업작품으로 경남지역에서 활동하는 고명자 김요아킴 동길산 박성웅 박영 시인 등이 참여했다.

 

전주 전시는 지난달 말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전시에 이은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