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숨(관장 정소영)의 2016 신진작가 후원전 ‘두근두근’의 첫 전시 문채원의 ‘부서진 완전체(Collapsed Perfection)’가 8일부터 20일까지 전주 갤러리숨에서 열린다.
‘두근두근’은 갤러리숨이 지난 2014년부터 대학을 갓 졸업한 도내 출신의 미술전공자를 선정해 전시를 열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졸업작품전에서의 참신성과 우수함, 학부과정에서의 성실함 등 작가로서의 자세와 역량을 평가해 선발한다. 올해는 문채원과 유지연(22일~9월3일)씨가 선정돼 잇따라 전시를 연다.
문채원 작가는 관계에 주목한다. 타인을 비롯해 사회에서 구축되는 다양한 관계는 자의적이고 이기적인 조립의 단계를 거친다. 자기 기만과 위선도 뒤따른다. 그러나 통제가 주는 강박과 안정은 예상치못한 상황에서 강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전시는 관계와 가능성, 그리고 변수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망한다.
올해초 국민대 미술학부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