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 30일 소리전당

 

지난 2002년 창단해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어오고 있는 전북가야금 연주단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다섯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올해 연주회 주제는 ‘온 더 로드(ON THE ROAD)’. 연주단이 만들어가는 가야금 이야기를 들려준다.

 

연주회에서는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와 창작곡 ‘네대의 가야금을 위한 신몽금포타령(강성오 곡)’ ‘흙으로 빚은 항아리(강솔잎 곡)’ ‘가야금 삼중주를 위한 천안삼거리 변주곡(이지연 곡)’ ‘키 큰 나무숲(류형선 곡)’을 들려준다. 또한 이번 연주회를 위해 김혜란 작곡가에게 위촉한 ‘바람이 울리는 정원’은 첫 선을 보인다. 경쾌하면서도 애절한 음색을 지닌 가야금의 멋을 12현과 25현 가야금으로 다채롭게 들려준다.

 

가야금연주단에는 박희전 박현주 유현정 신유경 장서령 이지은 김정은 황성미 장연희 채수연 구미나 이미리 양주희 신소미 최혜빈 구슬기 김영우 장해성 정회인 장솔잎 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김동현(장구) 오정무(해금) 박종석(타악) 유인황(타악)씨가 협연한다.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