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북미술의 현장전’이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 서울관에서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전북미술계 활성화와 청장년작가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을 서울 수집가와 평론가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강성은, 김성수, 김영란, 김원, 김철규, 김판묵, 문민, 박시완, 송지호, 양순실, 이동형, 이일순, 이주원, 이홍규, 임대준, 임희성, 장우석, 최석우, 홍승택, 황유진 등 20대~40대 작가 총 20명이 전시에 참여한다.
최근 뉴욕 아트 모라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진 김성수 작가는 신작 ‘The Octagon’의 일부분을 선보이고, 장우석 작가는 사람들의 표정과 그 안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회의 천태만상을 담은 현대판 풍속화를 그리는 김원 작가, 형상을 조합해 자신만의 무릉도원을 그리는 이동형 작가,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 등에 작품을 협찬했던 송지호 작가, 현대인의 피로를 코끼리 등에 얹는 상상으로 작품을 만드는 황유진 작가, 사포로 긁어 인간의 주름과 삶을 표현한 김철규 작가 등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