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장사익, 전주시립국악단과 신명난 무대

제205회 정기연주회 '감성공감' 18일 소리전당

 

소리꾼 장사익이 전주시립국악단과 함께 신명난 무대를 차려낸다.

 

전주시 주최 전주시립국악단 주관 전주시립국악단 제205회 정기연주회가 ‘감성공감’이란 주제로 18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국악인이자 가수인 장사익 씨가 특별출연, ‘찔레꽃’과 ‘아버지’를 노래하며 혼을 담아낸 감동적인 무대를 만든다.

 

박천지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는 첫 무대는 최성환 작곡의 관현악곡 ‘아리랑환상곡’으로, 이인원 씨가 슬픈 느낌의 민요 아리랑을 아름답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도록 리듬과 템포의 변화를 줘 환상곡풍으로 편곡했다. 홍정의 작곡의 관현악곡 ‘갈대에게 묻다’는 다시 태어난 시화호의 생명력을 자연의 마음을 담아 노래한 곡이다. 황호준 작곡 이민주씨 연주의 대금협주곡 ‘비류’는 슬프고 화려하며 장쾌한 음색을 선보인다.

 

오남영 씨 연주의 태평소와 관현악이 협주하는 ‘산체스의 아이들’은 척 맨지오니의 역작을 국악기 연주로 편곡한 곡이다. 박범훈 작곡의 사물놀이를 위한 관현악 ‘신모듬’은 꽹과리 곽영종, 장구 박종석, 북 유인황, 징 강은진의 연주로 진행되며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의 협주로 신명과 신바람을 불러 일으키며 끝맺는다.

 

전주시립국악단은 지난 2001년 전주의 소리를 주제로 한 곡 ‘전주여 영원하라’를 음반 작업했으며, 2002년 故 최명희 작 ‘혼불’을 대서사 음악극으로 작곡, 2002전주월드컵과 세계소리축제 기간 6회의 공연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연예매는 나루컬쳐(www.naruculture.com)와 전화 1522-6278로 가능하다. 공연문의는 1522-6278과 전주시립국악단 063)281-2766. 입장료는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