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의 도시, 전주를 알리고자 꾸준히 활동해온 사진 동아리 ‘이너포커스’(회장 한규호)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전주 덕진 ‘사진공간 눈’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너포커스’는 지난 1996년에 결성된 이후 열일곱 번째 전시회를 갖는데 이번에는 회원 18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책자도 발행했다. 사진 인구의 증가와 미디어의 급속한 발전에도 지난 20년 동안 한 방향을 바라보고 순수한 마음으로 발표한 작품들을 모은 작품집이다.
가족과 함께하며 새로움을 추구하는 ‘이너포커스’는 그동안 한옥마을의 풍경, 전주의 풍경, 전주천 삼천, 전주의 길, 슬로시티 등의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 전주를 널리 홍보하는데 일조를 해왔다.
한규호 회장은 “흑백시대, 컬러시대를 지나 디지털시대의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 사진에서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왔다”며 “전주지역 사진 예술 발전에 도움이 되는 모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