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과 강천산, 향가리 등 순창의 명소가 합창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사)신세계예술(대표 한광희) 주최·전북도 후원의 합창연곡 ‘순창팔경’이 오는 23일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순창팔경’은 순창출신인 양규창 시인(전북문학관 사무국장)이 순창을 소재로 쓴 17편의 글에 한광희·김종덕 씨가 작곡, 문자희 소프라노와 김태형 바리톤, 아미고스 합창단이 공연한다.
프로그램은 구암정, 향가리 서정, 추억의 섬진강, 강천산연가, 회문산, 순창고추장, 책여산, 여암 신경준, 요강바우, 내고향 강천산, 내사랑 순창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작사자 양규창 시인은 전북문인협회 사무국장, 전북예총 감사, 한국농촌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씨알의 소리’ 편집위원, 전라시조문학회 주간,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전북위원회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신세계예술의 한광희 대표는 오페라 ‘내사랑 심청’, 뮤지컬 ‘하늘잡고 별따세’, 칸타타 ‘루갈다’ 외 5편, 합창연곡 ‘전주8경’외 2편, 연가곡 ‘전주10경’, 가곡 400여곡, 합창곡 100여곡, 동요 100여곡을 작곡했으며 전북대 예술대학 강의 전담교수, 한국작곡가회 고문, 전북음악연구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