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작가가 오는 15일까지 교동아트미술관에서 개인전 ‘유연(幽然)-Deep n Lingering...’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었던 개인전을 전주에서 선보이는 형태로, 동양화 채색기법으로 천에 아크릴, 자개, 금박, 은박 등 혼합재료을 덧대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만물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 내면에는 또 다른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가시적인 자연의 모습과 그 안에서 보이진 않지만 순환하는 시간과 공간성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따라서 전시의 주제는 세 가지다. 순환하는 자연을 작품화한 ‘자연-순환-이야기’, 가시적인 자연과 보이지 않는 시간과 공간, 의식 등의 경계를 주제로 한 작품, 화병과 새, 나비를 소재로 한 정물화 형식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원광대 및 동대학원, 단국대 조형예술학 박사과정을 졸업한 작가는 400여 회의 기획·초대전을 가졌다. 현재 국립군산대학교 출강을 하고 있으며, 제이슨 조 조형예술연구소 대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