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용리로에 위치한 ‘YB 엔터테인먼트 갤러리(대표 김영배)’에서 오는 28일까지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작가들의 신작 초대전을 연다. 김천일, 송만규 한국화작가와 유휴열, 이기홍 서양화 작가, 김준권 판화가, 여태명 서화가 등 6명의 미발표 신작과 기존 대표 작품들을 선보인다.
1980년 대 민주화를 꿈꾸며 활발히 시대를 예술에 담아냈던 미술인들로 현실을 은유·풍자하는 그림부터 빼어난 산수풍경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천일 작가는 붉은 닭의 기운을 강렬하면서도 섬세하게 담아냈다. 여태명 서화가는 밝음을 우렁차게 부르짖을 수 있는 수탉과 생명력을 품고 있는 병아리를 신작으로 걸었다.
전시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은 휴관. 문의는 063-227-5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