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영 피아노 독주회, 9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소라영 피아니스트가 9일 오후 7시 30분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독주회를 연다.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우진문화재단(이사장 김선희)의 ‘우리소리 우리가락’ 사업의 일환이다. 전북대 음악과를 졸업한 그는 우크라이나 키예프 국립방송 교향악단, 공감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연주곡들 중 회화(繪畵)에서 영향을 받아 작곡된 곡들로 구성했다. 라파엘로의 그림 ‘마리아의 결혼’에서 영감을 얻은 작곡가 리스트의 ‘혼례’와 인상주의의 대표적인 작곡가 드뷔시의 ‘달빛’, 하르트만의 전시회를 보고 영감을 얻은 무소르그스키의 곡 ‘전람회의 그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