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평생교육진흥연구회 교육원(원장 황현택)이 개설 1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연다. 오는 13일 오후 7시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 개원 10주년과 더불어 황현택 원장이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이영춘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를 출판한 것도 기념하는 행사다. 이번 콘서트에는 황 원장과 인연을 맺어온 72명의 순수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무대에 선다. 10년 넘게 교육·문학·음악 분야에서 뜻을 같이 한 이들이다.
무대는 전재복 시인의 사회 아래 여는마당, 문학마당, 음악 공연 등 3부로 구성된다. 군산용문초등학교 꿈사랑중창단과 전주교대 군산부설초 합창단, 황춘섭 섹소폰 연주자, 정수희 소프라노, 장재동 대금연주자 등이 공연을 펼치고, 전영숙·김정환·송일섭·김연흥·임용택·강지원 씨 등이 황 원장이 지은 시를 낭송한다.
황현택 원장은 “나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물심양면 도와주신 분들이 참 많다”면서 “토요일인데도 이번 공연에 기꺼이 참석해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연은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산교육지원청,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군산미래신문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