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 '우리소리 우리가락' 25일 벼리국악단

벼리국악단이 25일 오후 5시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벼리놀음 여름 평상에서’를 선보인다. 전주 우진문화재단이 1995년부터 젊은 예술가들에게 창작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소리 우리가락’ 114번째 무대.

 

이날 무대는 송재성, 이은혜 씨가 작곡한 창작곡 9곡으로 꾸린다. 10평 남짓한 공간에서 13명의 청춘이 모여 그들의 꿈을 노래하는 ‘청춘팩토리’, 첫사랑의 추억은 세월이 흘러도 마음속 전설이자 신화적 사랑임을 그린 ‘그리움의 편지’ 등 벼리국악단만의 감성이 담긴 곡들이다. 또 제주민요 이어도사나를 주제로 바다 여인의 간절함을 덤덤하고 흥겹게 표현한 ‘숨비소리’, 노동요 함양양잠가를 남도민요 특유의 전통적인 선율에 재즈 피아노를 덧대어 재해석한 ‘함양양잠가’ 등도 선보인다.

 

벼리국악단은 2010년 전북대 한국음악과 졸업생을 주축으로 결성한 단체. 가야금, 해금, 대금, 아쟁, 피리 등 국악기와 소리가 어우러진 팀이다. 전 좌석 1만 원. 문의 063-272-7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