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서양화전, 전주 교동아트

 

김성균 서양화가가 10년 만에 개인전을 갖는다. 다음달 2일까지 전주 교동아트미술관에서 열리는 개인전은 그가 10년 간 작업하고 고민해온 그림을 내보이는 자리다. 그는 “딱딱하게 굳어 있는 나를 깨워 이 시대와 사회가 그리워하는 한국적인 정서를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흔히 볼 수 있던 풍광과 정물을 거창하거나 소란스럽지 않고 정갈하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청정위 천하정(淸靜爲 天下正). ‘맑고 고요함이 세상의 가장 바름이다’라는 노자의 글을 되새기게 하는 전시는 그림 속 자연을 보며 메말라가는 우리 정서가 잠시 쉬어가는 전시다.